
인셉션에 관련된 a4용지 4장 분량의 리뷰를 보면서 언급된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적인 완성도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중에 단 한편 보지 않았던 프레스티지를 보게 되었다.
개봉할때 몇가지 저평가된 몇 토막의 글 덕분에^^ 놓치게 된 수작이다.(영화 보면서 10줄짜리 평가에 현혹되지 말지어다.)
첫째.
로버트 앤지어로 출연하는 휴 잭맨의 대역을 연기하는 루트는 누구인가?
이건 휴잭맨의 영문 인터뷰를 찾자마자, 나오지만 루트는 휴 잭맨이다. ;;
알프레드 보든과 팔른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과 마찬가지로 휴 잭맨 또한 2가지 역활을 했다.
오히려 크리스찬 베일의 숨막힐듯한 연기보다, 전형적이지만 예상된 연기의 휴 잭맨의 루트역활이 더 인상 깊었다.
둘째.
보든의 딸은 보든과 팔른중 누구의 딸인가?
연결고리로 보자면
보든 - 올리비아(스칼렛 요한슨)
팔른 - 사라 보든(레베카 홀)
둘이라고 나오며 결국 교수형에 처하는건 올리비아를 사랑한 보든이다.
보든은 진짜 딸의 아버지인 팔른이 살아남는것이다.
셋째.
휴잭맨의 연인인 줄리아(파이퍼 페라보)의 손을 묶는건 보든인가 팔른인가?
영화내에서는 결말이 안나오지만 중간에 계속적인 팔른과 보든의 역활을 보면 줄리아의 손을 묶는건
팔른의 형 보든이다.
그래서 팔른과 사라 보든 그리고 그의 딸과의 행복한 장면을 본 로버트 앤지어(휴 잭맨)는 급격한 분노에 휩싸이고, 총알을 넣어 보든의 두 손가락을 날린다. 하지만 둘이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는 장면은 둘이 누가 누구인지, 서로조차 알수없을 정도로 같은 한사람의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한 점이다. 그래서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고나서도, 휴잭맨의 루트역활에서는 놀라움을 느끼지만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에서는 놀라운 점을 느낄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과 스토리상 설정된 보든과 팔른의 역활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의 디테일한 연기를 보노라면, 두번째 본 프레스티지란 영화는 인셉션의 마지막 엔딩씬만이 생각의 여지를 남겨준것보다, 더 많은 생각의 여지를 남겨준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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