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cat6는 키캣에서 무척이나 훌룡한 기기였다.
5.5인치에 QHD (1440x2560) 라는 해상도의 이점을 사용한 바둑판식 멀티태스킹 화면,
키캣임에도 롤리팝을 연상케하는 애니메이션과 부드러움과
LG만이 가진 UX의 아이덴티티와 소소한 편의성.
이러한 것들을 제치고 롤리팝 업데이트가 나오자마자, 부랴부랴 올린 5.x 대의 롤리팝
여태까지 사용한 시간이 아깝지만, 실패작이다.
게임을 하지 않는 사용자임에도 키캣보다 더 빠르게 뜨거워지는 후면부의 발열,
사용자의 눈을 현혹하는 애니메이션들은 이미 키캣에서도 맛 본 그놈들이었고,
절대적인 대기시간의 감소와 언젠가부터 리프레쉬되는 어플리케이션들.....
분명 LG는 5.0.0에서 5.0.1로 올라가는 시간동안 펌웨어 업데이트를 쉼없이 해줬고
이러한 노력을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
리프레쉬는 분명히 개선되었고, 대기시간은 점점 늘어났으며 핸드폰은 점점 안정화 됐다.
하지만.
다시 키캣으로 롤백한 G3 cat6를 사용하는 내가 느낀 바로는 롤리팝은 실패작이다.
키캣으로 돌아오고 기존의 사용하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대기시간은 잠이 들기전 보았던 숫자에 머물러 있으며, 이동하며 사용중인 시간에도 배터리는 더욱 더디게 떨어졌다.
롤리팝을 사용하면서 Greenify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종료시켰던 어플들은 종료하지 않아도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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