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영화 그리고 cine21


씨네21
cine21
이라 불리는 잡지가 있다.

 1995년 고급영상 주간지 라는 이름과 함께 발매된 씨네21은 매주 월요일과 함께 가판대에서 볼수있는 국내 영화 주간지의 아버지이다.
 
 이 잡지는 우리나라의 영화계이며 산 증인으로 매주 나를 반겨준다. 가격은 3천냥! 중학생 시절에는 멋 모르고 샀고 고등학생 때는 점심값 한끼 아끼는 셈으로 샀다. 주머니가 어려울때는 한주정도 걸러서 안산적도 있다. 하지만 재작년부터 나는 이 잡지를 한 주도 놓지 못 하게 됐다.
 매주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고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인터넷으로 무수한 정보가 파도처럼 밀려오고 밀려나갈때 씨네21은 항상 우리나라 영화계 어려울때나 한때 한국 영화계가 크게 커졌을때도 항상 정확한 시야와 사회상을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에게 보여주었고 가르쳐 주었다. 그런 잡지를 어찌 매주 나온다는 주간지로 생각하랴 나에게는 인생의 스승처럼 한줄기 빛을 비춰주는데 말야~

스크린 쿼터에 대한 논란으로 영화계가 갈릴때 디워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속에서 씨네는 나에게 무엇이 옳은가보다 무엇이 무엇이다라는 낚시법을 알려주는 강태공이었기에 나는 이번주도 씨네21을 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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