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 디씨전 Exevutive Decision, 1996
몇일전 티비를 보는 중 재방송되고 있는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김국진 형님이 최근에 본 영화가 무어냐 라는 질문에 파이널 디씨전이라 대답한다.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다.
파이널 디씨전(원제: Exevutive Decision, 1996) 무려 13년전에 제작된 영화다. 이걸 가장 최근에 본 영화라고 말하는건 아직 형님이 -_-;홀로 계신다는걸 말씀해주신다. 아무튼 쌍팔년도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 그런 말들을 싹 다물게 할 정도로 당시 최고의 캐스팅(스티븐 시걸, 커트러셀, 할리베리등)과 그와 어우러지는 스토리라인으로 짜여진 132분의 숨막히는 영상을 보노라면 당시 액션무비가 차지하는 시장의 크기를 짐작할수 있다.
스토리를 간략히 보면 영화는 스티븐 시걸 형님의 맞춤식 목꺽이로 상쾌한 출발을 한다. 이윽고 9.11테러를 예견한듯한 중동국가 테러리스트에 의한 비행기 하이잭킹을 보여주며 급박한 상황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영화의 도입부 친절하게 커트러셀의 경비행기 연습과 강사의 극찬을 보여줌으로 진정한 복선이란 이런것이다. 감독을 보여줌으로 시청자들의 똥꼬를 다소 풀어지게 해준다 이윽고 투입되는 스티븐 시걸 형님과 커트러셀 하지만 어이없게 시걸 형님이 작전 중 사망 하시고, 여기서 모든 이들을 실망하게 할것이라고 생각한 감독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시걸 형님의 작전 중 사망에도 영화는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어처구니없는 빨대 테크닉과 경비행기 조정=보잉 747조정 등 말이 안되는 장면들도 말이되게 하는 액션과 스토리로 보여주며 흥미진진하게 이어나가며 킬링 타임용 액션 무비는 이런것이다. 라는걸 13년이 지난 오늘날 비(레인)씨의 닌자 영화에게 말해주는것 같다.

사진과 같이 이렇게 시원한 시걸형님의 액션은 초반의 작전 중 사망 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볼수는 없지만 영화의 포스터를 균형있게 잡아주시는 시걸형님의 포스만으로 본인은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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